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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이란, 제대혈 채취 및 보관 과정

by 맘잉 2023. 8. 8.

제대혈이 필요한 이유

제대혈은 산모가 신생아를 분만할 때 분리된 탯줄과 태반 속에 존재하는 혈액으로, 태아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세포와 영양분을 공급해 온 탯줄 혈액입니다. 제대혈은 갓 태어난 아기의 탯줄에서 뽑아낸 혈액이며, 신체의 다양한 유형의 세포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줄기세포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제대혈 줄기 세포는 주로 조혈 줄기세포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포함한 각종 장기의 혈액 세포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골수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 골수에서 채취한 조혈모 세포를 이식하는 골수 이식 대신에 제대혈 이식을 통해 백혈병이나 폐암, 소아암 등 각종 암과 혈액 질환, 유전 및 대사 질환 등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력에 암이나 유전 질환이 있다면 태어날 아기의 제대혈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어난 아기는 물론 가족들의 질병에도 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대혈에 포함된 조혈모세포는 혈액이 나뉘기 이전의 세포로 일반 사람들의 골수 속에 들어 있어서, 일생에 단 한 번 태어날 때 탯줄과 태반에서 채취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골수 이식을 할 때, 많은 고통을 겪어야 하지만, 제대혈은 분만의 순간에 임산부나 아기에게 어떤 고통도 주지 않고 채취할 수 있고, 바이러스 감염 위험과 이식 후에 거부 반응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심지어 혈액형이 맞지 않아도 수술이 가능합니다. 또한, 골수 이식은 맞는 골수를 찾지 못해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으나, 제대혈은 원하는 기간까지 냉동 보관을 하여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질병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제대혈이 사용되는 질병 및 보관 은행

제대혈의 조혈모세포 이식은 악성 종양(백혈병, 뇌종양, 골수이형성증후군 등), 악성혈액질환(선천성 혈구감소증, 재생불량성 빈혈 등), 선천적 대사 장애(선천성 면역결핍증 등), 자가 면역 질환 등 난치병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이란성 쌍둥이 경우 조직 적합성 항원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각각 보관해야 하며, 일란성 쌍둥이라도 유전자가 100% 같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각각 보관합니다. 제대혈은 일반적으로 1회 사용 가능하고, 이식할 경우 한 번에 전량을 사용하기 때문에 채취 후 냉동 보관한 제대혈의 양이 정해져 있습니다. 제대혈은 가족은행에 보관하거나 기증 은행에 기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족 은행은 아기와 기족을 위해 보관 기간에 따라 비용을 내고 제대혈을 보관하는 곳이며, 제대혈은 보관하는 가족에게 소유권이 있고 제대혈을 사용할 때 추가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기증 은행은 제대혈을 기증하여 보관하는 곳이며, 기증한 제대혈은 불특정 난치병 환자를 위해 사용되거나 연구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증자는 추후 기증 제대혈을 사용하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요즘 제대혈을 보관하는 업체가 제대혈을 제대로 보관 및 관리하지 않는 등의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으므로 제대혈을 보관 및 기능하기 위해 보관 은행의 정보와 관련 기사 등을 꼼꼼하게 찾아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가족 은행의 제대혈 보관 기간은 약 100년까지 가능하나,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15년이나 30년의 기간을 선택하고 추후 연장합니다. 비용은 15년 기준으로 약 170만원, 30년 기준으로 약 250만원, 50년 기준으로 약 350만원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업체마다 가격의 차이가 있습니다. 기증 은행은 소유권이 은행에게 있으므로 보관 비용도 은행에서 보관하여 기증자는 비용을 내지 않습니다. 제대혈 은행은 녹십자, 차병원 아이코드, 서울시 올코드, 보령 제대혈 은행, 셀론텍 베이비셀, 셀트리 등이 있으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dart.fss.or.kr)에 기업명을 검색하여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한 후에 제대혈 은행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제대혈의 채취 및 보관 과정

제대혈은 탯줄에서 바늘로 채취하는 방법태반에서 채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탯줄에서 채취하는 방법은 분만 후 태반이 반출되기 전에 탯줄에서만 채취합니다. 그리고 태반에서 채취하는 방법은 분만 후 태반이 반출되면 탯줄을 소독한 후 바늘을 찌르고 태반을 눌러 채취백에 제대혈이 담기도록 합니다. 태반이나 탯줄에는 신경세포가 없으므로 산모와 아기 모두 통증을 전혀 느끼지 않고 채취도 금방 끝납니다. 제대혈 채취를 하겠다고 결정하면, 업체를 선정한 후 상담을 통해 보관 신청을 합니다. 그리고 보관료를 입금해야 하는데, 보관료는 일시납을 하면 할인도 해주거나 사은품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관료 입금이 확인되면 면 지정 업체에서 계약서와 함께 탯줄 혈액 채취 세트와 안내문을 보내줍니다. 그러면 출산이 예정된 산부인과 담당 의사에게 미리 제대혈 채취 결정을 전달하고, 분만일에 병원에 갈 때 은행으로부터 미리 받은 제대혈 채취 세트를 반드시 챙겨가야합니다. 그리고 미리 제대혈 보관 업체에 연락을 합니다. 채취는 분만 후 약 5분 이내에 모두 이루어지며, 산부인과 의사가 제대혈 채취 후 채취백에 산모 이름과 병원명, 채혈 일시 등을 기록하거나 바코드를 부착합니다. 채취한 혈액과 기록지를 봉인한 다음 운송 직원이 제대혈 은행으로 가져갑니다. 제대혈은 24시간 이내에 지정된 은행으로 운반되어 제대혈의 양, 세포수, 혈액형, 감염성 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이 과정에서 보관하기 어려운 이유가 발견되면 비용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보관 적합 판정을 받은 제대혈은 유핵 세포만 분리해서 냉동보존제를 첨가하고 영하 196℃의 액체 질소 탱크에 보관합니다. 보관이 확정되면 4주 이내에 보관 증서를 받고, 각 홈페이지를 통해 보관 상태를 틈틈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