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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의 신호 (이슬,진통,파수)

by 맘잉 2023. 8. 1.

출산의 대표적인 신호들은 이슬, 진통, 파수 등이 있습니다. 이슬이 비치기 시작하면서 대개 진통이 시작되므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막달에 출산을 앞두고 활발하게 움직이던 태아가 24시간 동안 아무 움직임이 없거나, 갑자기 배가 딱딱해지면서 어느 순간 태동이 멈추면 매우 심각한 상태이므로 즉시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잘 자라던 태아라도 임신 후기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항상 주의 깊게 태아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슬이 비친다

출산 예정일이 다가오면 모체는 태아가 나오는 길을 만들 준비를 합니다. 우선 자궁구가 부드러워지고 벌어지면서 자궁경관이 열립니다. 이때, 자궁 입구에 있던 약간의 점액과 혈액이 나오는데, 이것을 이슬이라고 합니다. 자궁구가 열리기 시작하면서 점액 상태의 분비물인 이슬이 흘러나오며 대부분 혈액이 섞여 있습니다. 이슬에 섞인 혈액의 양은 소량일 수도 있고, 생리처럼 많은 양이 나오는 사람도 있으므로 임산부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가끔 진통이 먼저 시작된 후 이슬이 비치거나 분만할 때까지 전혀 이슬이 비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초산인 임산부의 경우 이슬이 비친다고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슬이 비친 후에 진통이 오기까지 일반적으로 24~72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만약 분만 진행 속도가 빠른 임산부인 경우, 이슬이 비치면 병원에 갈 준비를 하고 진통이 시작되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병원에 가면 분만을 진행하거나 응급 수술을 할 수 있으므로 병원 가기 전에 금식을 합니다. 그러나, 출산 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고 피가 덩어리째 나오거나 출혈이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출혈량이 증가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이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전치태반의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치태반은 태반이 자궁구를 막아 태아가 밖으로 나오는 것을 방해하는 상태이므로 태아가 나오기 전에 태반이 벗겨지면서 출혈이 생깁니다.

진통이 시작된다

진통은 자궁 근육의 수축과 이완입니다. 진통은 태아를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자궁이 수축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통증이며, 보통 경미한 경련이나 하복부나 등의 불편함으로 시작하여 점차 규칙적이고 강도가 증가합니다. 초기 수축은 불규칙하고 간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궁 근육은 내장을 구성하는 근육과 비슷하여 자신의 의지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그 자체에 통증이 생기는 일은 없으므로 진통은 자궁 자체에서 일어나는 통증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진통은 자궁문이 열리면서 골반 안쪽과 등에 있는 많은 근육에 부담을 주고 산도를 압박해서 생기는 통증입니다. 특히 임신 막달이 되면 태아를 밀어내기 위해 자궁이 수축을 시작하며, 하루에도 몇 번씩 배가 단단해지고 불규칙한 통증이 생깁니다. 이를 가진통이라고 하며, 출산을 앞둔 자궁이 수축을 연습하는 과정입니다. 조금 아프다가 금방 사라지는 증상이지만, 진짜 진통은 미약하면서 불규칙하게 시작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점차 강해지고, 규칙적으로 바뀌며, 간격도 점점 짧아집니다. 통증이 배와 허리에 나타나면 진진통으로 판단합니다. 등과 무릎이 아프고 변비와 비슷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초산인 임산부는 5~10분 간격, 경산인 임산부는 15~20분 간격으로 규칙적인 진통이 오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그러나, 어느 한쪽이 집중적으로 아프고, 배가 딱딱할 정도로 뭉치며, 뭉친 배가 풀리지 않고 지속적이면서 심한 통증을 동반할 경우 태반조기박리 증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빠르게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출혈을 동반하는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양막이 파수된다

양수가 터지면 미지근한 물이 다리를 타고 흐르거나, 뭔가 터진 듯이 맑은 물이 쏟아집니다. 또한, 비릿한 냄새가 나면서 속옷이 흠뻑 젖거나 소변처럼 맑은 물이 흐르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끈적한 점액 성분의 질 분비물과는 구분이 되며,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나는 맑은 물이라 소변과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양수인지 아닌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울 때는 병원에 바로 전화를 하여 증상을 설명하고 안내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여성들이 분만 초기에 양수 파열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양막 파수는 출산이 다가왔다는 신호로서, 대부분 태아가 질 입구 쪽으로 내려와 양막에 압박을 주면서 양막이 터지는 것입니다. 어느 부분이 찢어졌는지에 따라 흘러나오는 양수의 양이 다른데, 질 입구와 가까운 쪽의 양막이 터지면 흘러나오는 양수량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가끔 출산 예정일이 한참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파수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태아를 감싸고 있는 양막이 점점 팽창하다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는 것입니다. 양막 파수 후 24시간 이내에 분만을 하는 것이 안전하며, 48시간이 지나면 태아와 나머지 양수가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따라서 파수가 되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하며, 양수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속옷에 패드를 대고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이나 질 세척을 해서도 안됩니다. 차 안에서 옆으로 비스듬히 누운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파수 후 24시간 이내에 진통이 시작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촉진제 등을 사용해 인공적으로 진통을 유발해야 합니다. 조기 파수는 임신부 10명 중 약 3명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출산 예정일이 많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양수가 터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임산부와 태아 모두 분만 준비가 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빠져나가는 양수를 따라 탯줄이 딸려 나갈 수 있는데, 아직 산도가 열리지 않아 태아는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따라서 조기 파수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심하면 태아가 사망할 수 있습니다.